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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대] 유로존·해외이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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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위기 확산과 중국 PMI 제조업 지수가 4개월래 최저치인 48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는 1,800선이 맥없이 무너져 버렸다. 10월 들어 1,900선 중반까지 강한 반등을 보이기도 했으나 유럽위기가 남유럽에서 북유럽으로, 국가 채무가 유럽 내 금융권으로 전이되는 양상마저 띠면서 11월에는 글로벌 증시는 동반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3분기 GDP가 연 2.5%에서 연 2.0%로 하향조정되면서 미국 경기지표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그나마 몇 가지 긍정적인 측면도 찾아볼 수 있다. 미국의 연말소비에 대한 기대감, 3분기 GDP 부진의 반대급부로 높아진 양적 완화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중국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 같은 것들이다.

그러나 시장의 모든 관심사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어느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다. 단기간에 해결될 사안이 아닌 만큼 당분간 시장에 큰 짐이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최근 독일의 국채 입찰마저 미달 마감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 국채도 안전자산으로 의미를 상실했다는 점은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유로존에 대한 불안심리는 유로존으로부터의 자금 이탈을 불러오고 있다. 유로화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국내 증시도 10월과 같은 강한 반등세를 보여주기는 힘들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 국면에 접어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매도세와 매수 주체의 부재로 시장이 혼조한 상황에서 당분간은 단기매매에 국한하면서 해외 이슈와 유로화의 반등 움직임을 확인, 매수세 유입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현재수 동양증권 시지지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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