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항저우 의료관광객들 대구서 성형수술

중국 항저우의 의료관광객들이 성형수술을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대구시는 항저우시 의료관광객 11명이 26일부터 7박8일 동안 대구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관광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대구의 성형외과 두 곳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대구스타디움, 사격장, 대구타워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한다.

또 경주를 찾아 불국사, 천마총, 보문단지를 관광한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중국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현지 여행사 관계자, 언론인 등을 초청해 우수한 의료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중국 현지에서도 의료기술과 경북의 문화관광을 홍보했다.

시는 중국 현지에서 의료관광전문여행사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 의료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지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길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은 "중국 의료관광객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경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경북도와 함께 통역지원, 관광 편의 제공, 기념품 증정, 환영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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