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주축구협회장 "2022년 월드컵 개최지 바뀔 수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호주축구협회장 "2022년 월드컵 개최지 바뀔 수도"

프랭크 로위(81) 호주축구협회장이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 변경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28일 4년 임기의 협회장에 재선된 로위 회장은 "2022년 월드컵 유치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2022년 월드컵 개최지는 지난해 12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카타르로 결정됐다.

당시 한국과 일본, 미국, 호주, 카타르 등 5개 나라가 유치전에 나섰지만 호주는 1차 투표에서 탈락했고 2차에서 일본, 3차에서 한국이 차례로 유치의 꿈을 접었다. 최종 4차 투표에서 카타르가 미국을 제치고 2022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로 정해진 지난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의 뇌물 수수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불거졌다.

하지만 로위 회장의 말대로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변경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AFP통신은 "호주축구협회가 2022년 대회 유치 과정에서 4천500만 호주달러(약 513억원)의 손실을 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로위 회장이 재선에 성공한 자리에서 국내의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그런 발언을 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은 그런 배경에서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