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학교 출신 학생, 사회적기업 '카페 홀더'추진
광주 인화학교 출신 청각장애인들이 재능을 살려 사회적 기업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원회 김용목 상임대표는 "오는 21일 광주도시철도공사 1층 로비에서 사회적 기업 커피전문점 '카페홀더' 개업식을 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카페는 인화학교 졸업 후 대책위가 마련한 청각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그룹홀더'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각장애 학생들을 주축으로 운영된다.
이들 중 일부는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바리스타' 자격증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목 대표는 "'행복의 도가니'라는 주제로 카페홀더 후원의 밤 행사를 열어 3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았다"며 "광주시에 도움을 요청해 사회적기업 등록을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카페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며 수익금은 청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장애인 지원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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