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 러브 크리스마스

CTS대구방송'대구중앙문화센터 문화소외계층 100명 초대음악회

CTS대구방송과 대구중앙문화센터는 11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리는 2011 성탄음악회 '러브 크리스마스'(Love Christmas)를 연다. 다문화가정, 저소득계층 등 문화소외계층 100여 명을 초대하고 일반인을 관객으로 해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열리는 공연이다.

방송인 박미선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실력파 가수 BMK가 출연해 '그대가 있어', '꽃 피는 봄이 오면'과 캐럴을 들려준다. 보컬리스트 차유미는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 '당신은 나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부르고, 소프라노 정지선과 팝페라 가수 정대균이 감미로운 음색으로 '천사들의 노래가'를 들려준다.

세인트 스트링 콸텟의 현악4중주, 피아니스트 김애자의 솔로 연주 '내 영혼 평안해', 소년소녀합창단 '리틀프렌즈'는 경쾌한 하모니로 '일어나라' 등을 들려주고, 김창재(계명대 음대 학장) 지휘로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캐럴메들리,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보이며 다함께 즐기는 흥겨운 콘서트로 만들어간다.

이번 연주회를 주관한 대구중앙문화센터는 지난 1999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 10명을 모아 바이올린을 대여하고 가르쳤던 예능교실을 모태로 현재는 음악과 미술, 어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 강좌에 강사 33명, 수강생은 450명에 이르는 체계적인 문화센터로 성장했다. 전석 3만원. 053-341-2511~5.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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