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무릎굴욕, 멤버들의 미션 성공에 무릎 꿇다!

'1박2일'의 나영석 PD가 무릎을 꿇는 굴욕을 겪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이수근 이승기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등은 '출사 특집-찰나의 여행' 미션 평가를 받았다.

나영석 PD는 멤버들의 점수 합산 결과가 4점이 넘으면 호텔 스위트룸 숙박에 뷔페식사, 스파이용권과 사비로 옷까지 마련해주기로 약속했다.

이어진 평가에서 이수근과 엄태웅은 실패했지만 무지개를 찍어야 하는 은지원의 사진은 평가가 보류됐다. 김종민이 두루미 찍기를 성공하여 1점을 얻었고, 이승기 역시 가창 오리 군무 사진을 촬영하며 합이 2점이 됐다.

2점 획득으로 그치는듯 했지만 이승기가 기지를 발휘한 무지개와 운해 사진으로 1.5점을 얻었다. 또한 이승기는 "가창 오리 군무를 재촬영 하겠다"고 약속해 0.5점을 획득하면서 4점이 되었다.

그리고 이승기는 나영석 PD가 약속한 호텔 스위트룸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나영석 PD는 1박2일 멤버들에게 무릎을 꿇는 굴욕을 당한 것이다.

나영석 PD는 기뻐하는 멤버들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잘 하면 2점을 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호텔에 방이 있는지도 안 알아봤다. 하지만 5성급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1박 2일 멤버들은 "저희한테 지금 부탁하는 거죠?"라며 즐거워했다.

나영석 PD 무릎 굴욕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영석 PD의 무릎 굴욕이라니 완전 재밌다", "보기 어려운 장관을 1박2일을 통해 보게 돼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