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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댐 19배 규모 수자원 확보…홍수방지 등 治水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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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환 대구시 낙동강살리기 추진단장

"시도민들의 협조로 달성보, 고령강정보 등 대구권 낙동강살리기 사업이 잘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달성보 등이 대구의 자랑거리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박일환 대구시 낙동강살리기추진단장은 지난달 26일 개방한 달성보에는 주말이면 수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특히 "홍수, 가뭄 등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강 살리기 사업으로 물산업과 관광산업 등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낙동강 대구 구간의 경우 지난여름 집중폭우에도 낙동강 수위가 예년 폭우 때보다 평균 3.5m 낮아져 홍수 피해가 없었을 정도로 하상준설을 통한 홍수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이는 고령강정보, 달성보 설치로 수자원 1억6천800만㎥(가창댐의 약 19배)를 확보하는 등 보 설치를 통한 수자원 확보효과 때문이라고 박 단장은 설명했다.

하천 내 경작지 정비를 통한 수질개선 효과도 있다. 달성보 인근 하천 내 경작지 477만㎡(144만 평)와 비닐하우스 2천500여 동이 정비됐고 시민 휴식을 위한 친수공간도 10개 지구에 9.17㎢(277만 평)가 조성됐거나 진행 중이다.

박 단장은 "앞으로 4대강 본류와 합류되는 지방하천과 소하천에 대한 정비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고 낙동강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어 "대구의 새 랜드마크가 될 달성보를 약산온천, 비슬산, 도동서원 등과 연계하는 관광 상품을 만드는데도 시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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