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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 '빙벽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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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대한산악연맹과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한 '2012 NEPA컵 청송 주왕산 전국 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가 7일과 8일 이틀 동안 주왕산 자락인 청송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에서 열렸다.

2013년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는 3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내 정상급 선수 224명(일반부 남자 179명, 여자부 45명)이 참가해 난이도'속도 경기 등 두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청송 얼음골 빙벽장은 전국 빙벽장 가운데 접근성이 가장 좋고, 단일 규모로 전국 최대 빙폭과 최고의 빙질을 자랑한다.

선수들은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도 된 것처럼 아이스바일로 얼음을 깨고 또 찍으면서 빙벽을 타고 오르며, 얼음 덩어리가 떨어지고 칼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등반 블록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관람객들은 인공 빙벽을 타고 올라가는 선수들의 묘기 연출에 탄성을 자아내며 겨울 추위를 녹였다.

관람객 이경기(50'대구 북구 산격동) 씨는 "손바닥에 땀이 나고, 선수들이 한발 한발 움직일 때마다 아슬아슬하고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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