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중국 청소년들의 수학여행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구시는 10일 중국 수학여행단 1천 명이 이달 말부터 2월까지 4차례에 걸쳐 대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중국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위해시 국제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 대구스타디움과 스포츠기념관, 동성로 등 대구 관광지를 둘러보게 한 뒤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이번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대회 이후 대구의 인지도가 상승한데다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 초청 팸투어, 홍보설명회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의 결과라고 시는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작년 대구를 방문한 중국 수학여행단은 2만6천여 명이고 올해는 3만여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세계 5대 송출 관광국으로 부상한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관광객 유치단(단장 1명, 담당자 2명)을 신설했다.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중국 수학여행단, 노인단체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중국 부자(VIP)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상품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포함)을 대상으로 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세부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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