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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지수' 공천 5% 반영?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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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방침에 농촌 의원 불만

현역 국회의원들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전수조사해 공천 점수에 반영하는 방안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검토되고 있어 논란을 부르고 있다. 공천 점수에 5% 이내로 반영하는 'SNS 역량지수'는 비대위의 눈높이위원회에서 나온 이야기다. 조현정 비대위원(비트컴퓨터 회장)은 "SNS를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지역 특성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SNS 역량지수'를 공천 잣대로 내놓은 것은 잘못됐다는 여론도 있다. 강원, 경북 등 농촌지역이나 도'농 복합지역의 경우 지역민의 SNS 활용력이나 노출 정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SNS가 무엇인지 모르는 지역민도 다수다.

또 일부 의원들은 SNS를 자신의 의정활동 알림장으로만 활용하면서 쌍방소통이 아닌 일방소통으로 일관하고 있다. 댓글을 달거나 리트윗을 하는 등 SNS의 위력을 키우는 활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는 아예 보좌진에게 SNS 운영을 맡기고 있어 SNS 역량지수가 공천 기준으로는 작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나라당은 사무국이 당 소속 166명 의원의 트위터를 살펴 팔로어 수와 트윗량을 정리한 뒤 매주 발표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에서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섬으로써 젊은 표심 잡기에 성공하자 한나라당도 후발주자로 뛰어든 격이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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