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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총선 지역구 출마는 지역분들과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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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총선 지역구 출마는 지역분들과 상의"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4월 총선에서 현역 지역구의원 25%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한 비대위의 결정과 관련, "25%로 정했지만 끝난 것은 아니며 (25%를)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평가기준이 너무 복잡하면 문제를 일으키거나 작위적이 될 수 있어 교체지수와 경쟁력 2가지로 간단하게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렇게 해도 지역구와 의정 활동 등이 다 녹아있다"며 "(교체지수와 경쟁력 판단을 위한) 여론조사는 신빙성이 있어야 하는데 간편하게 해도 신빙성을 높이는 여론조사가 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공천심사시 도덕성 평가에 대해 "도덕성은 강화해야 하며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은 안된다"며 "공천 후에라도 (문제가) 드러나면 취소하는 것을 끝까지 책임지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공천심사위원회가 설 연휴 지나면 바로 발족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래야 시간이 맞을 것"이라고 밝혔고, "공심위원장은 외부에서 모셔오는가"라는 물음에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답했다.

그는 '총선 불출마' 여부에는 "전혀 생각한 적 없다"며 "(불출마에 관해서 이야기한다는) 친박(친박근혜)이 도깨비 방망이다. 고려한 적 없다. 그것은 직접 이야기할 사안이지 의논해서 누군가를 시켜 할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이러한 언급은 그가 상황에 따라 자신의 지역구인 달성군 출마를 포기하고 서울 등의 험지로 가거나 비례대표로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공천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기본적 원칙은 지역주민이 가장 원하고 신뢰받으며, 그 지역을 위해 애쓴 사람이 후보가 돼야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한 지역이 거점이 돼 좋은 결과를 내면 지역전체가 같이 갈 수 있도록 만드는 거점이 있다"며 "그런 곳에 경쟁력있는 새 인물을 발굴해 공천함으로써 지역 전체 경쟁력이 올라가는 그런 공천이 전략공천"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불리하다고 하는 지역도 정말 사람만 잘 발굴해내면 이길 수 있다"며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지역이라고 아무나 갖다놓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해야지 턱 보내놓으면 무조건 뽑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중앙당폐지 주장 등에 대해 "시기적으로 지금은 아니며 이 문제는 비대위에서 일방적으로 할 수 없다"며 "당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결정해야 할 중차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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