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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주민 2천여명 "구미시와 통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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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자 5분의 1 넘게 서명…건의서 중앙정부에 제출

구미시와의 통합을 추진해 온 칠곡군 주민이 군민들의 서명을 받은 건의서를 25일 중앙정부에 제출했다.

'칠곡군'구미시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조기석)는 칠곡군 주민 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경북도를 통해 중앙정부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통합추진위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구미시와 통합하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고 교육'문화'복지시설의 질적 향상이 가능하다며 최근까지 주민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시'군 통합은 해당지역 전체 투표권자 50분의 1 이상의 주민 또는 기초의회가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건의할 수 있다.

통합추진위는 칠곡군 투표권자 9만2천376명의 50분의 1인 1천848명을 넘겨 서명을 받았다. 통합추진위는 특히 구미 생활권에 속하는 석적읍과 북삼읍 주민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칠곡 석적'북삼읍 주민은 5만4천여 명으로 칠곡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하고 있고, 60~70%가량이 구미에 직장을 두고 있다.

조기석 통합추진위원장(칠곡군의원)은 "왜관읍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통합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다"며 "우리가 할 일은 끝났고 앞으로 중앙정부가 주민 의사를 물어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칠곡군 관계자는 "구미시와 인접한 석적'북삼읍 주민들 사이에서 통합의지가 강한 반면 왜관읍과 대구와 인접한 동명'지천'기산면 등지의 주민들은 구미와의 통합에 반대하는 성향이 높은 편"이라며 "칠곡군 전체 주민여론을 수렴해봐야겠지만 통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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