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중앙대로 경관가로 조성 본격 추진!

- 중앙대로 경관축 조성 종합계획 수립, 1단계 사업 추진 -

대구시는 중앙대로 경관축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단계 사업인 '문화·예술 생각대로'에 올해 26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앙대로는 신천, 대규모 이전적지, 도심, 명덕네거리 등 대구의 주요 결절지점을 잇는 대표적 남북축으로, 이번 종합계획에서 대구 도시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해 대구다움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대구의 중심가로 이미지 구축, 아름다운 도시풍경 조성, 편안하고 행복한 거리 조성, 즐거운 도시 공간 조성 등의 미래상을 정립했고, 중앙대로 가로의 성격, 주변 지역의 경관관리 기본방향, 개발예정지 연접 공공 공간 확보방향 등을 제시했다. 특히, 중앙대로를 경북도청~대구역네거리, 대구역네거리~반월당네거리, 반월당네거리~명덕네거리, 명덕네거리~캠프워커 구간으로 구분해 구간별로 특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구역 ~ 도청교 및 반월당 ~ 앞산 경관가로 조성, 도심 관문광장 조성, 경상감영 도심문화 명소지구 형성, 대구 향교와 영남대로 등으로 순환되는 신 탐방로 조성, 청소년 블루존 형성 등이다.

대구시는 그간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2011년 주민참여 도시학교'에 중구, 남구, 북구 주민들이 함께 팀을 구성해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행정구역에 따라 추진되는 기존의 경직된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구청 관계자 및 전문가 세미나 개최를 통해 지자체 간 연계사업을 다수 발굴해 지자체 간의 상생발전이라는 의미를 더 높였다.

대구시와 남구는 중앙대로 경관축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생각대로 조성사업에 국비․시비․구비 26억 원 예산을 확보,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 청소년 어울마당 조성, 청소년문화축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영대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중앙대로 사업이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대구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대구의 주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특히 남구의 문화·예술 생각대로 조성사업이 그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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