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정월 대보름날 어제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에서 줄다리기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경북 경주시 강동면에 자리한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에서 민속행사인 줄 댕기기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최학철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가해 남긴 값진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험했습니다.
아랫마을과 윗마을 사람들이 길이 100m 굵기1m 용 모양의 두꺼터운 줄을 잡고 힘껏 당겨나갑니다.
긴 줄의 사이에 이방인으로 보이는 낯선 사람들은 관광객들. 주민들도 이들의 새치기 참가를 환영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멋진 민속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조선시대 대표적 양반촌인 경주 양동마을은 조선 초기 여강 이 씨가 경주 손 씨 가문에 장가를 들면서 이어진 '처가입향' 명가문의 문중마을입니다. 지금도 150여 가구에 후손들이 정을 붙이며 선조들이 남긴 유산의 가치를 잘 보존해 오고 있어 관광명소로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최양식 경주시장은 양동마을을 세계인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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