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누리당, 공천신청 접수 기간 일주일 연장

새누리당이 10일 마감되는 4'11총선 출마를 위한 공천 신청 접수기간을 약 일 주일 연장할 방침이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천 신청 기한에 대해 "좀 연장하던지, 추가 공모기간을 둔다든지 하는 부분을 내일(9일)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에 건의할 생각"이라며 "공천 신청에 앞서 3일간의 공고 기간을 두는데 그 기간이 주말이다 보니 서류구비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달성군 불출마 의사를 밝혔고, 홍준표 전 대표도 공천 여부를 당에 일임한다고 밝히면서 중진 의원 불출마가 더 이어질 여지를 주는 결정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생각할 시간을 더 주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해 영남권 중진 의원들은 10일까지 공천 접수를 완료하겠다는 의지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권 사무총장은 8일까지 신청된 공천 접수량에 대해서는 "서류 미비로 그렇게 많이 접수됐으리라 보지 않는다"며 "예년에도 마감을 앞두고 몰린 만큼 경쟁률이나 신청량은 예년 수준과 비교해 크게 변동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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