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시한 반면 현직 대통령에게는 강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한 대표는 23일 진행된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출연해 차기총선에서 과반의석을 얻어 원내 제1당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 대표는 전날 진행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기자회견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외면한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 대표는 "차기 총선에서의 1차 목표는 원내 제1당"이라며 "저와 민주통합당 내 많은 분의 생각으로는 과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한 대표는 '과반의석은 목표'라며 쉽지 않은 선거를 준비하는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신중한 의중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한 대표는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4주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난 정권 인사들과 야당 정책을 비판한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으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한 대표는 전날 같은 자리에 섰던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겨냥, 이명박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현 정부 실정에 대한 공동책임자라고 공격했다.
이와 함께 한 대표는 전날 박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안 교수에 대한 영입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 대표의 방송토론 내용에 대해 새누리당은 '정치공세로 일관한 토론회였다'고 평가절하했다.
황영철 새누리당 대변인은 "민생을 돌보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구체적인 정책이나 방안은 전혀 없이 정치공세만 계속됐다"고 비판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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