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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실사단, 달성보 누수 현장 조사…'세굴현상'등 구조 결함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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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29일 누수 현상이 발생한 대구 달성보 소수력발전소를 방문해 공사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시민단체,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29일 누수 현상이 발생한 대구 달성보 소수력발전소를 방문해 공사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민주통합당 김진향, 김철용, 김준곤, 이헌태 씨 등 대구지역 총선 예비후보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4대강 실사단과 경북대 토목공학과 이영재 교수 등은 29일 달성보 누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

이날 민주통합당 실사단은 달성보 시공사인 현대건설 측에 달성보 본체 구조물 결함 현황, 달성보 상'하류 세굴현상 내용. 전체 구조물과 관련한 설계도면 제공 등을 요청하고 소수력발전소 내부의 누수문제를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달성보 관계자는 바닥보호공 침식 방지를 위해 당초의 '콘크리트 블록+사석 공법'을 '콘크리트 슬라브+돌망태 공법'으로 대체했고, 또 돌망태도 당초 49m에서 34m를 연장한 83m로 설치해 보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 소수력발전소 누수문제와 관련 "소수력 발전시설은 보의 내부시설이 아닌 보와 별개의 독립된 구조물로 최근 콘크리트 구체(軀體) 방수와 내부 에폭시 도막(塗膜)방수 공법을 적용하는 등 2중 방수 공법으로 누수문제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실사단은 "소수력 발전소 내부에서 누수가 목격되었는데도 부실공사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누수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으로 수자원공사는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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