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한 고교 운동부 학생이 합숙소에서 두통을 호소해 귀가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경주 모 고교 3학년 A(17) 군은 지난달 28일 학교 운동부 기숙사에서 합숙을 하던 중 두통을 호소해 귀가했으며, 7일 오전 3시 10분쯤 대구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군 부모는 A군의 눈이 부어오른 점 등을 들어 학교폭력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주경찰서는 학교 운동부 코치와 선수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A군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