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2월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 수출 대상국은 처음으로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수출액 1위에 올라섰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의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9.3% 증가한 5억9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대구의 월별 수출액 최고치였던 5억8천100만달러(2011년 9월)를 넘어섰고, 증가율도 2010년 1월(54.9%) 이후 가장 높았다.
금속성형가공기계, 합성수지, 기타조명기기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수출액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동월 대비 426.8%의 큰 증가 폭을 보인 금속성형가공기계의 경우 미국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합성수지(352.3%)는 이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하고 있다. 기타조명기기(185.5%)는 해외생산기지가 있는 폴란드 지역으로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지역 수출 대상국의 수출액 1위는 처음으로 미국이 차지했다. 2월 한 달간 대미국 수출금액은 1억1천800만달러(19.8%)였고 중국은 1억1천500만달러(19.3%)로 2위였다. 브라질(477.8%)로의 수출도 급증하면서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2월 대구지역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5% 증가한 3억1천3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8천4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동복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조업일수가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지역 수출기업들이 신흥시장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한 결과"라며 "한'미 FTA 등 새로운 환경을 수출기업이 적극 활용하면 지역 수출 경기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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