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후보자들은 하루 24시간이 빡빡하다. 전통시장, 경로당, 산책로 등 유권자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간다. 후보들은 악수하고 명함을 주고 큰절하고 이도 모자라 90도 허리 숙여 읍소까지 마다 않는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선거 때만 찾아와 눈속임한다며 마뜩잖아 한다. 그래도 영 싫지만은 않은 기색이다. 이때만이 고개를 숙이며 찾아오는 지체 높은 선량들과 손을 한 번 잡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자 못지않게 운동원들의 발걸음도 바쁘다. 유니폼을 입고 후보자와 함께 길거리를 누비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안간힘을 쏟는다.
"안녕하십니까 ○○당 후보 기호 ○번 ○○○입니다."
전국적으로 비례대표를 포함해 300명의 선량을 뽑는 19대 총선. 이번 선거는 연말 대통령 선거와 연계돼 각 정당은 사활을 걸고 있다. 당선을 향해 뛰는 후보자들과 이들을 돕는 운동원들의 활동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박노익기자
정운철'성일권'우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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