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가 5월 16일 오후 6시 40분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남녀 100m 등 16개 종목에 2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2005년 출범한 지 8번째,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월드 챌린지대회(IAAF World Challenge)로 격상된 뒤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및 국제육상도시 지정 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여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수준, 시민 참여 열기 등에서 역대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지난해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의 감동을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대구에 왔다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 남자 100m의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최고기록 9초72)이 출전해 건재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 남자 110m 허들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위로 골인한 후 류샹(중국)의 경기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나 실격당한 다이론 로블레스(쿠바'12초87)가 참가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창던지기 금메달의 주인공 마티아스 데 초르도(독일'88m36)의 참가도 확정되는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를 포함한 40개국 2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인터파크와 조직위 홈페이지, 조직위 사무실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좌석은 프리미어석(3천300석)과 일반석(3만8천524석)으로 구분되고, 입장권은 프리미어석 1만원, 일반석 5천원이며, 초'중학생, 단체(20인 이상), 장애'경로, 국가유공자(65세 이상) 등은 각각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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