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 학력 신장을 위해 학력증진 목표제, 서술형 평가 확대, 수준별 이동 수업 강사와 인턴교사를 대폭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189억원을 들여 학력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교육과정 개편 등에 따른 학교별 학력 향상 프로그램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습 부진아 없는 학교 만들기를 비롯해 학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 학생 맞춤식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사 수업 역량 강화, 평가 방법 개선, 학력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제 구축 등 6개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학습 부진아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선 '찾아가는 학습코칭단'을 구성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한 상담'학습보조 인력 287명 지원한다. 포항, 구미, 경산, 안동 등 4개 권역별로 학습클리닉 센터도 구축한다. 학생 맞춤식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해 수준별 이동 수업 강사와 인턴 교사 130명 지원, 학생 스터디 그룹 지원, EBS 활용 연구학교 5개교 지정 등의 방안도 내놨다.
또 전 교사가 연 2회 이상 수업 공개 실시, 수업명인제 운영, 경력교사와 신규교사 간 수업 멘토링제 운영 등으로 교사의 수업 역량을 강화한다. 중'고교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교과 시험에 20% 이상, 모든 교과 수행평가 때 10% 이상 서술형 평가 문항을 출제하도록 하는 등 서술형 평가도 확대한다. 특히 매년 농산어촌 명품고 20개교를 선정해 1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지자체와 시'군별 학력 향상 협의체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잘 가르치는 전국 100대 고교' 선정 때 도내에서 37개교가 선정된 것처럼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종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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