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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재활용 한나라당, TK서 돌풍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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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득표, 경북 4위 대구 5위

새누리당의 옛 당명을 '재활용'한 정당인 한나라당이 정당 투표에서 원내 정당인 창조한국당과 국민생각보다 높은 득표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원내 진출에 실패, '목적' 달성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효과는 거둔 셈이다.

한나라당은 정당 투표에서 전체 20개 정당 가운데 7위(0.85%)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군소 정당 가운데에서는 기독당(1.2%), 진보신당(1.13%)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에 비례대표를 배출한 정당은 새누리당(42.8%'25석), 민주통합당(36.45%'21석)'자유선진당(3.23%'2석), 통합진보당(10.3%'6석) 등 4곳뿐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경북의 경우 전국 시도 가운데 자체적으로 가장 높은 2.05%의 지지를 받아 자유선진당(1.43%)까지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대구에선 1.21%의 득표율로 5위였다. 이 같은 현상은 "새누리당의 당명 개정에 익숙지 않은 일부 유권자들과 재외국민 투표자들이 투표지 맨 밑에 이름을 올린 한나라당에 표를 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정당이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기 위한 자격 요건을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하거나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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