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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야권연대 선전, 변화의 싹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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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민단체 긍정 평가

'새누리당 1당 독점 정치구도 타파하자'

4'11총선을 기해 지역정치권의 경쟁력 강화와 새누리당 1당 독점의 정치구도를 타파를 주장해 온 지역 시민단체들이 대구경북 지역 총선 결과가 변화의 조짐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체인지대구'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는 13일 선거 결과와 관련된 논평을 통해 "1당 독점 온존에 실망했지만 변화의 조짐을 확인했다. 연말 대선에서는 반드시 시민들의 단결로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4월 총선에서 1당 독점 타파를 위한 '대구시민 1천인 선언문'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대구지역 진보'개혁적 성향의 야당 및 후보들 사이에서 범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 중재역할을 맡아 진행했다.

체인지대구는 "대구경북에서는 새누리당이 100% 석권했다. 1당 독점을 허물어야 한다는 절박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실망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패권적 지역주의가 온존한 상황에서도 야권이 18대 총선을 훨씬 웃도는 의석을 확보한 것은 야권연대의 힘을 확인한 것이다. 여야를 떠나 복지정책 경쟁을 끌어낸 것 역시 복지사회의 진전으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구경북 역시 현상적 결과의 이면에 변화의 조짐이 있다. 김부겸 후보가 40%의 득표로 역대 야권후보들 중 최고의 지지를 받은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고, 전체 야권후보들의 평균 지지율이 20% 이상 나온 것 역시 예전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이다"고 했다. 아울러 "지역의 야권과 시민세력이 더욱 지혜롭고 강고하게 연대한다면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 시민들이 연대해 연말 대선에서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고 민주진보정부를 세울 것이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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