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로 국내에 알려진 '미타니 고키' 감독의 신작. 에미(후카츠 에리)는 화려한 전패 기록을 가진 변호사다. 그런 그녀에게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이 새롭게 맡겨진다. 부인을 살해한 혐의가 있는 용의자는 사건 발생 당시 가위에 눌려 움직일 수 없었다는 황당한 알리바이를 제시하며 무죄를 주장한다. 그리고 그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수 있는 유일한 목격자는 가위를 눌리게 한 유령뿐이다. 에미는 용의자가 묵었던 여관을 찾아가 유령을 만나게 되고 황당하게도 증인으로 소환한다. 우여곡절 끝에 재판이 시작되지만, 유령은 에미와 의뢰인의 눈에만 보인다. 당연히 법정은 보이지 않는 유령 증인에 대한 논란으로 아수라장이 되어간다. 에미만이 자신의 전패 기록을 만회하기 위해 유령을 통해 무죄를 입증하려는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상영시간 142분.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