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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신나는 뮤지컬로 학교폭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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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 폭력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대구에서 이를 소재로 뮤지컬을 만들어 예방 교육을 하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고 합니다.

공연장이 학생들과 교사들로 가득합니다.막이 오르고, 신나는 노래에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학생이 고통스러워하자 탄식과 함께 숙연해집니다. '선인장 꽃피다'라는 제목의 이 뮤지컬은 학교 폭력을 일삼던 남학생이 여자친구가 학교 폭력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말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구 한 중학생의 이야기에서 착안했습니다.

[인터뷰 : 공수진(16) / 대구 경혜여중] "평소에는 딱딱한 수업만 듣다가 이렇게 재밌는 공연으로 보니까 학교 폭력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10회 공연에 누적 관객 수가1만3천명이나 될 정도로 호응이 높자 대구시교육청은 50회 연장 공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진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학생들과 부모님, 선생님이 같이 봤으면 좋겠어요. 학교 폭력에 관한 원인과해법을 동시에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딱딱한 강연에서 벗어난 체감형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매일신문 장성현 입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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