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모성월 대구대교구 '다문화미사'

대구 가톨릭근로자회관은 6일 오후 2시 계산성당 2층 강당에서 이주민 및 교구민을 대상으로 '다문화미사'를 봉헌한다.

성모성월 5월 다문화에 대한 교구민의 관심을 높이고 이주민들에 대한 대구대교구의 관심과 사랑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미사는 이주민 퍼레이드와 다문화미사, 음식나누기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오후 2시 50분까지 열리는 이주민 퍼레이드 행사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이주민 80명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자국의 방식대로 성모상을 꾸며 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염매시장, 동아쇼핑, 현대백화점, 계산오거리를 거쳐 계산성당 입구까지 퍼레이드를 펼친다. 미사는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계산성당에서 이주민 신자 400명과 교구민 100명이 참례한 가운데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집전으로 열린다. 미사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해설은 한국어 이후 참가한 나라별로 통역이 진행된다. 성가는 계산성당 성가대에서 하며 봉헌성가와 성체성가는 나라별 언어로 1곡씩 한다. 미사가 끝난 뒤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이주민이 준비한 간단한 차와 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가톨릭근로자회관 측은 "대구대교구 내 이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미사를 대규모로 준비했다"며 "교구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253-1313.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