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2일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전대식 사진전이 열리는 CU갤러리를 찾아 사진전 개막을 축하했다.
대구가톨릭대와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대구가톨릭대 CU갤러리가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김 추기경 가까이에 머물렀던 전 작가의 사진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21일까지) 이날 행사에는 조 대주교를 비롯해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김종필 원장, 윤순영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조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김수환 추기경님은 지역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사제 서품을 받는 등 대구와 인연이 깊다. 선종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 살아계시는 것 같다. 김 추기경의 귀한 사진들이 모여 있는 만큼 시민들이 많이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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