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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큰 산업, 대구 도소매업 1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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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개 최다…대전·인천은 5개로 나타나

'일자리를 창출할 산업군이 없다.'

대구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 수가 타지역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은 9일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간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구조를 분석한 결과, 일자리 창출 임팩트가 큰 산업(총 19개)으로 대구는 '도소매업' 하나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 임팩트가 큰 산업'이란 고용비중이 높거나 지역 내 고용비중이 높은 산업, 사업체당 종사자 수가 많은 산업을 말한다.

서울시와 6개 광역시 중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단 하나가 선정된 도시는 대구뿐이다. 서울이 11개로 가장 많았고 대전과 인천이 각각 5개, 울산 4개, 광주 3개, 부산이 2개로 나타났다. 16개 광역지자체를 모두 살펴보더라도 대구는 경기와 강원, 충남, 전남, 제주보다 일자리 창출 산업군이 적었다.

대구가 일자리 창출 임팩트가 약한 것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 소규모 영세기업에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기연의 자료에 따르면 종사자 규모별 고용 비중에서 대구는 종사자 300인 이상인 업체의 고용비중이 8.58%로 제주(7.62%) 다음으로 낮았다. 전국 평균(13.7%)에도 한참 모자랐다. 지역을 이끌 대기업이 적다는 것. 반면 종사자 20인 미만 사업체의 지역 내 고용비중이 58.2%로 16개 도시 중 3위를 차지했다.

사업체당 종사자 규모 역시 대구는 하위권을 기록했다. 대구는 사업체당 종사자 수가 4.3명으로 강원(4.1명) 다음으로 낮았다. 울산(6.0명)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서울(5.8명)과 경기순이었다.

대구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산업이 도소매업 하나뿐이라는 것은 그만큼 지역 산업이 영세업체에 의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라며 "지역을 이끌 대기업 유치와 함께 최근 대구가 집중하고 있는 의료와 로봇, ICT 등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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