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사격연맹이 의료인 출신의 새 회장을 영입해 주목받고 있다.
14일 오후 대구사격장에서 제12회 대구시사격연맹의 수장으로 취임식을 가진 여준규(48'여성메디파크병원 대표원장)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사격 체험 활동을 통한 학교 폭력 예방'을 강조했다.
여 회장은 "사격은 비록 인기 종목은 아니지만 사격이 지닌 신체, 정신적인 면에서 요즘 청소년들의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종목"이라며 "엘리트 종목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격을 대구시민들이 사랑하는 인기 스포츠로 육성하겠다. 대구사격장을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 회장은 구체적으로 대구 사격연맹의 현안인 경기력 향상과 국제대회 유치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를 위해 선수'팀에 대한 연맹의 지원을 확대하고 대구사격장의 시설 보완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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