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이시아폴리스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입찰 결과가 부동산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단지 입지가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도심지 아파트 단지와 비교해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낙찰됐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은 15일 최근 실시한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지구 내 포스코 더샵 1차 단지 상가 입찰 결과 평균 40대 1에 이르는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당 낙찰 가격은 평당 2천500만원에서 2천700만원. 낙찰 결과가 부동산 업계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통상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낙찰 가격이 800만~1천만원 안팎에 형성돼 왔기 때문이다. 부가세까지 포함하면 34㎡(10평) 상가 가격이 3억원에 이른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아파트 단지 상가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포스코 단지 상가 낙찰가는 파격적인 가격대"라며 "상업지역 내 1층 상가와 비슷한 매매 가격"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단지 낙찰가격은 내정 예상 가격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시아폴리스 측은 낙찰 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해 아파트 가구수(652가구)에 비해 상가 규모가 적고 이시아폴리스 지구가 신규 택지로 주변에 기존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은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또 포스코 더샵 단지 전체 규모가 3천800가구에 이르고 1차부터 3차 단지까지 계약률이 90%를 넘어선 것도 낙찰 가격이 높은 배경으로 꼽고 있다. 1차 단지 내 상가 전체 면적은 270㎡(80여 평)이며 상가 수도 8곳에 불과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임대료가 매매가의 70%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을 감안하면 10평짜리 상가 임대료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200만원 수준이 돼야 한다"며 "임대료 또한 대구 지역 내 아파트 상가로서는 가장 비싼 가격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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