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탁(사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외협력실장이 26일 정년퇴임 했다.
도남탁 실장은 이날 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엑스포 첫 행사인 1998년 엑스포와 인연을 맺어 여섯 번의 행사를 치렀다. 힘들었던 기억도 많지만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몸은 비록 엑스포를 떠나지만 한국관광클럽 회원으로서 엑스포 관람객 유치와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1971년 공직에 입문한 도남탁 실장은 대구시 문화공보실과 경북도 문화산업과를 거친 문화홍보통이다.
이후 경주 엑스포로 발령을 받은 도 실장은 한 차례의 총무과장직을 제외하면 줄곧 언론 홍보를 담당했던 홍보맨이기도 하다.
엑스포가 경주를 대표하는 테마공원으로 자리매김한 것도 첫 행사부터 14년간 엑스포를 지켜온 그의 공이 컸다.
정강정 엑스포 사무총장은 퇴임식에서 "도 실장은 엑스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도 실장이 떠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돼서 밤잠을 설쳤다"면서 "부디 제2의 인생도 엑스포를 성공시킨 열정으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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