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58세. 이 검사장은 이달 초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뒤 퇴원했지만 상태가 악화돼 이날 0시 17분쯤 숨졌다.
사법시험 26회, 사법연수원 16기인 이 검사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대구지검 강력부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과 법무부 감찰관, 청주지검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11월 대구지검 검사장에 취임했다.
대구지검 직원들과 후배 검사들은 검찰 내 '강력수사통'으로 존경받던 이 검사장의 갑작스런 죽음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지검장은 대화와 협의를 통한 소통의 리더십을 실천했고 원칙과 정도에 따른 공정한 업무 및 사건 처리 등으로 검찰 내 신망이 두터웠다.
이 검사장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특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0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충남 논산군 연산면 청동리 선영. 02)2227-7580.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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