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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중립 훼손"…'스벅 사태' 李대통령 고발한 시민단체,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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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고발한 그 단체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이 시민단체로부터 경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는 정부와 여당이 사실상 스타벅스 불매를 유도하며 공권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2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이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5명을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텀블러 이벤트 홍보 과정에서 '탱크',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했고, 이를 두고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키는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 이후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스타벅스를 언급하며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나"라고 발언했다. 윤호중 장관도 행정안전부 주최 행사에서 스타벅스코리아 상품권 등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단체 측은 "6·3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과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압박은 공무원 정치 중립과 공정성을 무시한 행위"라며 "(당정이 이번 사태를) 권력 유지와 선거 승리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민위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도 모욕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한편, 자유통일당도 오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과 윤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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