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치러진 예천군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문건(본지 9일자 6면 보도)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예천경찰서는 9일 본지 보도와 관련해 문건을 작성한 장대복(무소속) 예천군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이달 4일 정영광(새누리당'의장 당선) 의원을 통해 A(새누리당) 의원에게 1천만원의 돈 봉투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장 의원으로부터 500만원씩 두 차례에 걸쳐 1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A의원은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장 의원을 통해 A의원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정 의장을 불러 돈 봉투를 주고받았는지 여부와 전달 대상과 경로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특히 장 의원이 문건에서 밝힌 '지난 2008년 제5대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도 본인(장 의원)이 직접 받은 3천만원과 정 의원이 직접 전달한 1천만원 등 4천만원이 다른 의원에게 전달됐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 의원이 작성한 문건을 토대로 폐쇄회로(CC) TV와 돈의 출처를 추적해 사실여부를 확인 중에 있으며, 조만간 관련자를 대상으로 압수수색도 벌일 계획이다"며 "2008년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생긴 사건이라 하더라도 정치자금법이 적용돼 소급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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