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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1'… 민주당 대권 경선, 김정길 마지막 날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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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주자가 8명으로 확정됐다. 5명을 추려내는 당내 예비경선 기호는 추첨 결과 1번 손학규, 2번 조경태, 3번 문재인, 4번 박준영, 5번 김정길, 6번 김두관, 7번 김영환, 8번 정세균 후보로 정해졌다.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후보 접수 마지막 날인 21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22일 제주도에서 발표한 출마 선언문을 통해 "노동인권, 평화통일, 사회연대로 모든 국민이 탕탕평평한 인권국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성장의 근원은 노동이고 노동은 인권"이라며 "거대이윤을 낳는 대기업의 정리해고와 국영기업 무차별 민영화를 즉각 중단하고 국가부터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빈민 구제를 위한 사회연대세 신설 ▷국'공립대 연합체제 구축 ▷초'중'고교 전면 친환경 무상급식 ▷국가지식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령연금 18만원으로 인상 ▷65세 이상 노년층 무상의료 실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김대중 정부에서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DJ의 측근 인사다. 1990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3당 합당에 반대하며 YS와 결별한 이후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14대 부산 영도구를 시작으로 모두 네 차례 부산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이번 주 텔레비전 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경선 후보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뒤 29~30일 진행되는 여론조사(당원 50%+국민 50%)를 통해 경선주자를 5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예비경선 통과를 위한 조경태'김영환'박준영'김정길 후보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유광준기자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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