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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괜찮은 일자리 없어 대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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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5~29세 유출 70%…졸업생 33% 타지역 취업

대구경북의 청년 인력 유출과 수도권 쏠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경북연구원 김용현 연구위원의 '지역 청년 유출 원인과 해소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인구이동 통계에 따른 대구 청년층(15~29세) 유출은 8천863명으로 전체 유출의 69.5%를 차지했다. 경북 청년층 유출은 2천603명으로 전체의 54%를 기록했다.

또 2009년 기준 대구경북 대학졸업생 4만5천여 명 중 1만4천608명(32.5%)이 타 지역에 취업했다. 특히 타 지역 취업생 중 절반이 넘는 7천779명(53.3%)이 수도권 기업에 몰렸다. 지역 대졸자 전체의 17.2%가 수도권에 취업하고 있다.

김용현 연구위원은 지역 청년 인력 유출의 원인에 대해 ▷대구경북 경제성장률 둔화 ▷낮은 청년 임금과 일자리 질(Quality) 등 수요적 측면과 ▷대구경북 일자리 대비 청년 인력 초과 ▷지역 대학과 지역 기업의 산학 협력 미흡 등 공급적 측면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김 연구위원이 2009년 기준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 조사(한국고용정보원)를 바탕으로 대구경북 대졸자의 취업 성향을 분석한 결과, 지역 대졸자가 수도권 기업으로 취업하는 이유는 '임금'과 '직장의 복리후생제도' '하고 있는 일의 자율성과 권한' '현직장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때문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위원은 "청년 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실천가능한 중'단기적 사업을 병행해야 한다"며 단기 시업으로는 ▷청년층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 개선 ▷공공 부문 취업 알선 강화 ▷임금격차 해소 등을, 중장기적으로는 ▷산'학'연 협력 사업 내실화 ▷청년인턴쉽지원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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