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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견 짝퉁 골머리…지리적 표시 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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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풍기인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구입하실 때 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확인하세요."

'에어컨 섬유'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풍기인견 제품의 짝퉁이 나돌아 영주시와 인견제조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주시와 영주 풍기인견 업체들에 따르면 서울 등 대도시에서 중국산은 물론 일부 국내산까지 풍기인견 상표를 달고 팔려나가면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영주시와 (사)풍기인견발전협의회는 지난 3월 풍기인견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완료하고 풍기인견산업 발전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 동대문시장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 등 대도시에서 '짝퉁 풍기인견'이 나돌고 있다는 업체 측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풍기인견발전협의회는 25일부터 짝퉁 풍기인견 현장 단속에 나서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재영 영주시 홍보기획팀장은 "풍기인견이 최근 여름 의류소재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자, 중국산 등 유사제품들이 풍기인견 상표를 달고 판매되고 있다"며 "영주지역 대표 특산품인 풍기인견의 명성이 타격을 입지 않도록 앞으로 강력한 단속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풍기인견은 천연 펄프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자연섬유로,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돼 가볍고 시원한 여름철 에너지 절약형 패션상품으로 '에어컨 섬유'로 불리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풍기인견은 2008년 공산품으로는 전국 최초로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웰빙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5년 연속 '특산명품 웰빙인증'을 받았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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