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토 독도 수호를 위해 구성된 한 민간단체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대마도 반환운동에 나서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2002년 조직된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는 국토순례, 서명운동 등을 통해 대마도 반환운동을 벌이겠다고 최근 밝혔다.
독도사랑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중'고'대학생 110명이 참가하는 독도 탐방 국토순례 때 독도 현지에서 일본 규탄 성명 발표와 함께 대마도 반환운동을 선포하기로 했다.
또 대마도가 우리 영토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국제사법재판소와 일본 정부에 대마도 반환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길종성(51) 독도사랑회장은 "삼국사기 등 역사적 자료를 보면 대마도는 분명히 우리 영토였다"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일본이 불법으로 점령한 대마도 반환운동을 벌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2002년 길 회장과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씨가 함께 만든 단체로, 울릉도~독도 수영 종단, 동해 및 독도 고지도 전시회, 독도 국토순례, 독도홍보관 마련 등 왕성한 독도 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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