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0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상대동 철로에서 정모(66) 씨와 이모(58'여) 씨가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열차 기관사는 경찰조사에서 "열차를 운행하던 중 철로에 사람이 있어 경적을 울리고 급히 멈췄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동네 주민이며, 당시 왜 선로에 서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경적이 수차례 울렸지만 비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관사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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