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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 마주보며 10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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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도리사 마음나누기 템플스테이 교과부 우수사례 공모전 당선

구미 도리사
구미 도리사 '마음나무기 템플스테이'의 타종 체험.

구미 도리사(주지 법등 스님)의 '마음나누기 템플스테이'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제1회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당선됐다.

불교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도리사 '마음나누기 템플스테이'는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같이하는 것은 물론, 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서로서로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템플스테이다.

지난 3월 처음 시작한 이래 매월 첫째, 셋째 주말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8회까지 총 160여 명의 학생과 부모가 참여했다.

지난 3월 구미경찰서의 요청으로 시작한 이 템플스테이는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마음나누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살아온 과정을 그래프로 그리면서 돌이켜보는 심리프로그램인 '생애주기곡선 그래프 그리기'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울력(運力),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일깨우는 타종 체험 및 타종 명상,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참선 및 명상, 부모와 자녀, 또는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마주 보며 108배 하기, 참회자에 대해 존중하고 격려하는 참회의 경책 받기, 서로 격려하며 포옹하기, 자기 내면에 고하는 격려의 편지쓰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도리사 포교국장 인법 스님은 "마음나누기 템플스테이는 여러 차례 시행하면서 피드백을 받고 문제점을 고쳐나가고 있다"며 "학교폭력에 관여한 많은 학생이 스스로에 대한 마음을 되돌아보고 부모와 자녀와의 소통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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