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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키우는 우리 창작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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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네 번째 공연 '향랑' '논개'

한국 창작오페라 발전을 위해 기획한 '우리 오페라 우리 아리아' 네 번째 공연이 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 소개될 우리 오페라는 임주섭 작곡 '향랑'과 최천희 작곡의 '논개'. '우리 오페라 우리 아리아'는 세계에 내놓을 우리소재의 오페라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세계 경쟁력을 갖추는 일에 앞장서고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기획한 공연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수한 우리 오페라 두 편을 동시에 감상 할 수 있는 실속 있는 기회다.

'향랑'은 숙종 28년 경상도 선산부 상형곡(현 구미시 형곡동)에 살던 가련한 여인 '향랑'의 애끊는 삶을 영남대 음악대학장인 임주섭의 곡으로 그렸다. 조선왕조 최고의 열녀로 추앙받았던 여인 향랑은 계모의 슬하에서 17세에 결혼해 포악한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친정으로 왔지만, 다시 계모의 박대에 시달리다 꽃다운 나이에 남존여비의 희생양이 된다. '산유화'라는 노래만 남기고 사라져 간 그녀의 삶을 돌아본다.

오페라 '논개'는 진주목(晉州牧)의 관기(官妓)로 임진왜란 중 진주성이 일본군에게 함락될 때 왜장을 유인하여 순국한 의기(義妓) '논개'가 오페라로 다시 태어난 것. 작곡가 최천희는 논개의 모습 속에 숨어 있는 황진 장군을 향한 사랑에 초점을 맞춰 기생에게도 진정한 사랑이 있다는 논개의 구슬픈 하소연과 애틋한 마음을 아리아 '고운님, 나를 기억하고 계실까?'에 담았다.

예술총감독에 이형근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제작감독 손정희, 지휘 이동호, 연출 유철우 등의 제작진과 향랑 역에 소프라노 이화영, 논개 역에 소프라노 이윤경이 출연한다. 입장료 S석 2만, A석 1만원. 문의 053)6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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