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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남지장사 수목장 허가 반대 '상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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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이 남지장사의 수목장 허가 여부를 두고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달성군 가창면 우록 1'2리 주민 100여 명은 10일 달성군청에서 남지장사 수목장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상여를 매고 군청 앞을 돌며 강하게 항의했다.

주민들과 갈등은 올해 초 남지장사가 사찰 내 4천990㎡ 부지에 나무 2천500그루를 심어 수목장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주민들이 "군청이 주민 찬반 조사와 공청회 등의 여론 수렴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거세게 반발한 것. 주민들은 "수목장이 조성되면 수천 대의 차량이 몰려 비좁고 가파른 산길 도로가 마비될 게 뻔하다"며 "더구나 수목장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신천 발원지가 있어 수질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달성군은 "남지장사에 대한 수목장 조성 허가 절차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 수목장의 경우 정부 권장사업인 점을 감안해 앞으로 주민들과 대화를 통한 합의점 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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