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18일 오후 3시 대구 출신의 천재화가 이인성의 작품을 재단에 기증한 김태수 맥향화랑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증 작품은 이인성의 1937년 작 석고부조 '포도나무와 여인'으로 옛 남산병원 3층 이인성 아틀리에 창문 위 아치형태로 설치돼 있던 작품이다. 높이 35.5cm, 길이 140cm, 두께 12cm로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리움미술관 등에서 전시된 바 있다. 대구문화재단은 이를 대구미술관에 위탁 보관하며, 사진을 찍어 현판으로도 영구보존할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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