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저작권 침해 순위-1위 천상병 '귀천', 2위 박두진 '해', 3위 김춘수 '꽃'."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회장 권대우)가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를 대상으로 시 저작물에 대한 불법 게시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2천964점의 침해 저작물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가 관리하는 저작물 보호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모니터링은 오래된 시 저작물을 대상으로 실시했음에도 다수의 침해 저작물이 적발됐다.
유통경로를 보면, 블로그'미니홈피가 과반이 넘는 1천540점(52.0%)으로 나타났으며, 카페'클럽 883점(29.8%), 지식iN 434점(14.6%) 등의 순이었다. 침해 유형은 텍스트(89.3%) 형태로 불법 게시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미지(8.5%)나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2.2%)의 형태로도 침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링을 계기로 포털사이트에서의 불법복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등 저작권 침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몸싸움·욕설로 아수라장된 5·18묘지…장동혁 상의까지 붙들렸다
광주 간 장동혁, 5·18 묘역 참배 불발…시민단체 반발에 겨우 묵념만
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
한강서 '군복 차림' 행진한 중국인 단체…"제식훈련도 아니고"
송언석 "李정권, 김현지 감추려 꼼수·반칙…與는 '배치기' 육탄 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