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복 씨는 22일 검거 당일 바로 폴리카보네이트로 된 투명 유치장에 입감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다시 붙잡은 최 씨를 '창살 없는 유치장'인 2호실에 입감시켰다. 이 유치장의 배식구 크기는 가로 102.5㎝, 세로 11㎝로 앞서 최 씨가 빠져나간 3호실 배식구보다 세로 길이가 4.3㎝ 짧다.
동부경찰서는 최 씨가 달아난 다음 날인 18일 모든 쇠창살 유치장 배식구에 가로봉을 달았다. 이에 따라 이 경찰서의 쇠창살 있는 유치장 배식구 세로 높이는 9㎝가 됐다.
동부서에는 창살 없는 유치장을 포함해 모두 9개의 유치장이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최 씨가 자해할 위험이 있어 창살 없는 유치장에 입감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2월 서울 송파경찰서에서부터 구금된 유치인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쇠창살이 없는 유치장을 운영했다. 김태진기자






























댓글 많은 뉴스
몸싸움·욕설로 아수라장된 5·18묘지…장동혁 상의까지 붙들렸다
광주 간 장동혁, 5·18 묘역 참배 불발…시민단체 반발에 겨우 묵념만
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
한강서 '군복 차림' 행진한 중국인 단체…"제식훈련도 아니고"
송언석 "李정권, 김현지 감추려 꼼수·반칙…與는 '배치기' 육탄 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