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특수학교인 안동 영명학교(교장 배영철) 학생들이 '2012 전국장애인 국궁 동호인 최강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명학교는 22일 영남대학교 국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지적장애인 부문에 출전해 개인부문 남자 정재국(고1), 여자 전혜령(고2) 학생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단체부까지 우승을 거두었다.
대한장애인궁도협회와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궁도의 보급과 장애인의 체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배영철 교장은 "장애를 극복해 우리 민족의 호국무예인 활쏘기 국궁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 경기에 출전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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