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의료환경디자인계열 교수와 학생들이 회색빛 군부대 담장에 아름다운 색을 입혔다.
이 대학 벽화봉사단 50명은 최근 경북 울진군의 한 군부대에서 높이 1.8m, 길이 250m의 담장을 채색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은 긴 담장을 바다·들·꿈 등 3가지 테마로 나누고 도안에 따라 밑그림을 그린 후 색을 입혔고 오후가 되자 삭막한 공간이 화려한 거리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벽화 봉사는 군부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군부대는 이날 음료와 식사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천막을 쳐 간이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군부대 간부들이 직접 방문해서 교수와 학생들을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 페인트 비용 등 경비 300만원은 지역의 한 산학협력기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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