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교 비정규직 9일 파업…"학생 급식 어쩌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공립 초중고 업무 차질 예상…교육청 "도시락 싸오도록 권유"

급식조리원 등이 포함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9일 파업을 하기로 해 공립 초'중'고교 급식 등 학교 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는 7일 오후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9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노조 등 교육청 관련 노조들의 실체를 인정하고 단체교섭에 응해 호봉제 시행, 교육감이 직접 비정규직 고용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집회는 물론 2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싸오도록 권장하는 동시에 학교에서 빵과 우유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에는 급식조리원뿐 아니라 회계'전산'행정직, 초등 돌봄 교사, 특수교육보조원, 사서 등도 포함돼 있어 전반적인 학교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전국 공립학교 비정규직은 15만 명에 달하고 이 중 급식조리원 2만 명을 포함, 총 3만5천 명이 노조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구의 경우 학교 비정규직 6천803명 가운데 급식 종사자가 2천803명, 경북은 1만646명의 비정규직 중 4천231명이 급식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비정규직 파업으로 전국 4천여 학교가 학교 업무에 차질을 빚고, 특히 500여 곳에서 급식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급식의 경우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합법적인 파업 기간엔 대체 인력 투입 등을 하지 못하게 돼 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늘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대한 구형 결심 공판이 진행 중이며, 특검이 사형 또는 무기형을 구형할 가능성...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일 서울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2026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하여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들과 만났다. 이날 이 사장...
경기 파주에서 60대 남성이 보험설계사 B씨를 자신의 집에서 약 50분간 붙잡아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남성 A씨는 반복적인 보험 가입 권...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