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시가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이 8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탄력이 붙고 있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입지타당성, 수요예측, 환경분석 등의 자료를 통해 사업대상지의 개발 가능성을 검토해 일부 면적과 시설을 축소해 개발 가능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2016년까지 사업비 3천839억원을 투입해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일대 84만4천782㎡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 사업지역이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에 의거해 국토정책심의회를 거쳐 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사업부지 기반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과 연계해 선현들의 발자취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수림'수변 탐방로와 사업부지 진입도로를 올 연말까지 발주하고, 편입부지 보상공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옛 예안현을 재현하는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과 시인 이육사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유림문학유토피아 조성사업'에 대해 조만간 주민설명회를 열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기로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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